반응형 서양음악 이야기39 교향곡의 아버지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1732~1809) 교향곡과 현악 4 중주곡의 형식을 완성시킨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은 음악적 특징은 멜로디가 신선하고 순수하며 온화하고 소박할 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질서와 통일성이 있어서 고전적인 전형을 보여줍니다. 오늘은 이러한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프란츠 요제프 하이든의 생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732년 3월 31일 하이든은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서 남동쪽으로 50km 떨어진 작은 마을 로라우에서 가난한 집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뒷날 하이든의 음악세계를 말할 때 대표적인 수식어로 '익살과 재치, 그리고 즉흥'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을 그가 태어난 4월 1일 '만우절'과 연관 짓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수레바퀴를 만드는 목수였고 어머니는 결혼 전 마을 지주의 요리사였습니다. 어린 하이든.. 2022. 8. 25. 함부르크의 바흐 카를필리프 에마누엘 바흐(1714~1788) 바흐의 피를 이어받은 에마누엘 바흐는 전기 고전주의 음악을 대표하는 중요 음악가입니다. 그는 감정 과다 양식을 주장하며 18세기 종교 음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오늘은 함부르크의 바흐라 불리는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초기 고전주의 음악의 문을 연 음악가들은 사실 바로크를 대표했던 아버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아들들이었습니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는 두 명의 부인을 통해 스무 명의 자녀들을 두었습니다. 그 가운데 첫 부인 마리아 바르바라에게서 난 첫째 빌헬름 프리데만과 둘째 칼 필립 에마누엘, 둘째 부인 안나 막달레나에게서 난 막내 요한 크리 스판 등 세 아들이 서양 음악사에서 음악가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세 아들은 제 각각 18세기 독일에서 가장 뛰어난 오르간 주자로.. 2022. 8. 24.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1685~1750) 음악의 아버지로 불리는 서양 클래식 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악가 바흐. 바로크 음악의 끝을 1750년이라 하는데 그 이유는 이 해에 바흐가 사망하였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음악의 아버지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음악과 인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나긴 서양 음악사의 역사에서 음악성이나 업적, 명성 등에서 바흐에 필적할 수 있는 인물은 모차르트와 베토벤밖에 없습니다. 바흐 가문은 200년간 유럽의 명문 음악 가문입니다. 세바스티안 바흐 이전에도 17세기 초엽 이래 많은 유명한 작곡가를 배출했고 가문의 중심지였던 중부 독일의 튀링겐 지방에서는 바흐가 거리의 악사를 가리키는 대명사로 쓰였을 정도였습니다. 그중에서도 할아버지와 그 두 아들들은 음악사에도 이름을 남긴 뛰어난 작곡가들이었습니다. 바흐 집안의 음악.. 2022. 8. 23. 악마의 바이올린 주세페 타르티니(1692~1770) "그는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 "타르티니의 왼손은 선천적으로 육손이었다." 타르티니의 테크닉은 충격적일 정도로 뛰어나서 많은 이야기들이 떠돌았습니다. 타르티니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교육자로 후세에 많은 영향을 끼친 바이올린의 신이었습니다. 오늘은 악마의 바이올린이라 불리는 주세페 타르티니의 음악인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르티니는 1692년 이탈리아 베네치아 공국 이스트리아의 피란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아버지인 안토니오 타르티니는 피렌체의 가장 오래된 귀족 가문 출신이었습니다. 타르티니는 어려서부터 경제적으로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나 부모의 소망에 따라 성직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프란시스코 수도사가 되기 위해 1708년 북부 이탈리아의 파도바로 갑니다. 그러나 부모의 기대와는.. 2022. 8. 22.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