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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음악 이야기39

부르고뉴 악파의 대표 작곡가 질 뱅슈아(1400~1460) 뒤파이와 함께 15세기 르네상스를 이끈 부르고뉴 악파의 대표적인 작곡가 질 뱅슈아는 세속 음악의 기수였습니다. 오늘은 질 뱅슈아의 삶과 음악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의 음악이론가인 팅토리스는 당대 새로운 음악 양식을 주도하던 선구자로 던스터블과 뒤파이, 그리고 뱅슈아를 지목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뱅슈아는 당대의 세속 음악을 이끌었던 대표 작곡가로 높은 평가를 내렸습니다. 뱅슈아는 1400년경 기욤 뒤파이가 태어난 캉브레이에서 멀지 않은 부르고뉴의 영토였던 하이 놀트의 몽스(현재는 벨기에)에서 태어났습니다. 뱅슈아는 생전에 뒤파이와 깊은 친교를 맺고 이후 죽을 때까지 서로의 음악에 영향을 끼치면서 우정 어린 관계를 만들어갔습니다. 르네상스 음악을 이끌었던 부르고뉴 음악은 뒤파이와 뱅슈아에 의해.. 2022. 8. 2.
15세기 유럽 음악의 주도자 기욤 뒤파이(1400~1474) 15세기 유럽 음악을 주도했던 플랑드르악파의 거장이자 15세기 중후반의 가장 중요한 음악가 중 한 사람인 귀욤 뒤파이는 현재는 작곡가로만 알려져 있지만 당대에는 훌륭한 가수이자 음악교육자였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기욤 뒤파이의 삶과 음악에 대행 알아보겠습니다. 15세기 부르고뉴는 경제적 번영과 문화가 꽃피는 유럽 문화의 중심이었습니다. 중세 푸 반 왕권과 영토를 둘러싼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으로 화염에 휩싸였던 유럽에서 평화와 오아시스와도 같은 부르고뉴의 번영은 유럽 음악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 한 연대기 작가는 다시 상황을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부르고뉴 왕국의 백성은 그들이 누려온 오랜 평화와 그들은 다스리던 영주들의 자비심으로 대단히 윤택한 삶을 누렸다. 영주들은 백성에게 적은 양의.. 2022. 8. 1.
음악의 왕자 존 던스터블 르네상스 음악가(1390~1453) 15세기 최고의 영국 작곡가로 역사적으로 뒤파이, 뱅슈아 부르고뉴 악파에 영향을 준 사람으로서 평가받고 있는 존 던스터블은 작품세계가 보수적인 경향과 진보적인 양면의 경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음악의 왕자라고 불리는 존 던스터블의 삶과 음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5세기 전반 영국 음악의 융성을 주도한 던스터블은 영국의 전통을 기조로 하여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기법을 융합한 많은 교회음악을 작곡했습니다. 그는 음악 이외에 천문학, 점성술, 수학에도 능하였다고 하나 그의 생애에 대해서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서양음악은 전통적으로 영국과 프랑스가 주도한 음악이었습니다. 르네상스 양식이 주도했던 14세기까지 서양 음악을 이끌어간 나라는 프랑스였습니다. 당시 프랑스는 다성음악(동시에 연..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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