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종은 신체 조직 내의 림프액 또는 조직의 삼출물 등이 쌓이게 되면서 신체 내에 과하게 존재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우리 몸의 수분은 대부분이 세포 내에 존재하고 나머지는 세포 밖에 존재합니다. 세포 밖 수준 중 4분의 1은 혈장이며 나머지는 간질액에 해당됩니다. 오늘은 신체의 부종 중에서도 하체부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하체부종의 원인
하체부종은 오랜 시간 앉아서 일하는 직업의 경우 더 심하게 발병되기도 합니다. 발목이나 발, 다리 부위는 몸에서 잘 붓는 부위입니다. 그러나 하체부종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하체 조직에 다량의 염분이나 수분이 저장되는 경우 원인이 되고 저장된 양이 일정량을 초과하게 되면 눈으로 보기에도 부어 보이게 됩니다. 전신 체액의 저류로 인하여 독소와 노폐물이 축적되는 염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부종으로 인하여 신염이나 신증후군의 발병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신장질환이나 심장질환, 간질환, 갑상선 지환, 알레르기성 질환 등에 의해서도 하체 부종이 발병될 수 있고 전신에 발병되기도 합니다. 정상인의 경우에도 식습관이나 체중의 변화에 따라 하체 부종이 생기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흔히 나타나는 경우는 임신, 과체중, 비만, 장시간 서있을 경우이지만 심각한 경우가 아니면 금새 부종이 완화됩니다.
2. 하체부종의 진단 및 치료
하체부종은 질환이 아니라 하나의 증상입니다. 그러나 하체부종이 사라지지 않고 지속되는 양상을 보인다면 원인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째로 심장의 기능 저하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심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체중과 상관없이 하체부종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둘째로 혈관장애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혈관과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지 않으면 부종과 연결이 됩니다.
셋째로 혈당이 높은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심장과 혈관장애가 없다고 하여도 혈당이 높다면 혈액 속에 지방과 끈적거리는 당이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하체부종을 나타나게 합니다.
넷째로 복부비만의 경우입니다. 내장지방이 복부에 많이 축적되면 복부의 큰 압력이 하체의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부종을 발생시킵니다. 표준체형일지라도 복부비만이 심각한 경우에는 부종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골격근이 부족한지 진단해 보아야 합니다. 골격근은 우리몸 속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주는데 기여합니다. 하체가 튼튼하면 건강하다는 말이 있듯이 골격근의 양이 적고 힘이 약하면 하체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위의 원인에 의한 하체부종의 경우에는 정확한 진단을 통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평상시 습관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하체 부종의 치료는 예방이 우선입니다.
하체부종의 예방법으로는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 있습니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습관을 들이고 체내 염분의 양을 조절해주어 부종을 막아주는 게 좋습니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줄이고 혈액이 깨끗하도록 관리합니다.
휴식을 취할 때 부종이 있는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는 것도 좋습니다. 발 밑에 베개나 담요를 깔고 눕는 것도 좋습니다. 의료용 탄력 스타킹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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