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의 짜고 맵게 먹는 음식 습관은 암을 일으키는 주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맵고 짜고 뜨겁게 음식을 먹게 되면 식도를 자극하게 되어 위점막의 손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한국인은 위암의 발병률이 세계 1위로 알려져 있고 최근은 식도암 발생률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오늘은 이러한 위암의 원인과 증상, 예방법,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위암의 원인
위암의 원인은 다양하게 발생되는데 한 가지 원인보다는 다양한 원인들이 복학적으로 작용하여 발생됩니다.
만성 위염- 만성 위염을 위암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병입니다. 위염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장상피화생- 위세포가 소장 세포로 대치되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이 있을 경우 위암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장 이형성- 위점막 세포의 장 이형성은 위장에 소장의 선세포가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위암의 전 단계 현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위소장 문합술- 위와 소장을 연결해주는 수술을 받게 되면 위의 산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세균 증식이 쉽고 박테리아가 번식하게 됩니다. 이 수술을 하고 20년 정도 지나고 나면 위암 발병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식습관- 위암의 가장 흔한 원인이 식습관에서 옵니다. 가공육, 염장류, 화학식품등 질산염 화합물이 들어간 식품 섭취나 염도가 높은 식품, 탄 음식, 술, 흡연 등으로 인하여 위암의 발병률을 높입니다. 짠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흡연, 음주- 담배를 피는 사람은 비흡연자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2배가량 높다고 합니다. 오랜 시간 음주를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이 비해 위암발병률이 2배가량 높습니다.
유전요인- 유전성 질환인 선종성 대장폴립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위암에 걸릴 확률이 약 7배가량 높습니다.
가족력- 가족중에 위암에 걸린 사람이 있는 경우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2배가량 높습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 시 위암에 걸릴 확률이 2~8배가량 증가합니다.
남성의 경우- 남성이 여성보다 2배 정도 위암 발병률이 높습니다. 50대가 되면 더욱 잘 발병됩니다.
환경적 요인- 석면이나 철가루, 먼지, 공해, 방부제, 농약, 산업폐기물 등에 의하여 위암이 발병되는 원인이 있습니다.
2. 위암의 증상
위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느껴지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서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여 잘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암의 증상은 초기에는 대부분 속 쓰림 증상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 할 때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암이 진행되면 상복부가 불편하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소화가 잘 안 되며 복부가 팽만하거나 식욕이 저하되는 경우가 나타납니다. 이 증상은 위염이나 위궤양에 걸렸을 때와 비슷하여 위암에 걸렸는지 모르고 지나갈 수가 있습니다. 이 시기에 소화제 등을 복용하며 중요한 시기를 놓치기도 합니다.
조기에 치료가 되지않아 위암이 진행되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만져집니다. 또한 구토, 하혈, 체중감소, 빈혈, 복부팽만 등의 증상도 생깁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위암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입니다.
3. 위암 치료법
절제수술- 조기 위암이나 국소 림프절에 전이된 초기위암은 근치적 절제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의 위암 단계는 완치보다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목적으로 시행됩니다.
내시경수술- 조기위암은 내시경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내시경 수술은 배를 열지 않고 수술하는 간편한 수술 방법입니다. 입을 통하여 내시경을 삽입한 뒤 내시경 끝의 집게를 이용하여 암 조직을 떼어내는 수술입니다. 이 수술 방법은 배를 열지 않고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마취가 필요 없어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심장 또는 폐질환, 합병증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사람의 경우 효율적인 수술 방법입니다. 하지만 내시경 수술은 암의 크기가 작은 2cm 정도이고 평평한 형태이며 림프절로 전이되지 않았을 때만 가능합니다.
항암 화학 치료법- 수술이 힘든 4기 위암에 경우에는 항암제를 통한 치료를 합니다. 또한 위암 수술 후에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4. 위암 예방법
위암은 초기에 잘 발견하면 95% 이상의 완치율을 보입니다. 그러나 진행성 위암으로 갈 경우 생존율이 30%로 매우 낮습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주기적인 위장 검사는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50%까지 줄일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따라서 근본적인 예방이 힘든 현실상황에서는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위장 검사를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암의 위험요인을 피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 수록 위암의 발병률은 놓아집니다. 따라서 염분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흡연, 음주를 자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채소를 자주 먹거나 과일,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사람은 위암 발병률이 낮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음식들을 습관적으로 자주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은 예방법이 되겠습니다.
가공식품, 염장식품, 훈제식품, 탄 음식 등은 위암 발병의 중요한 원인제공을 하는 음식들입니다. 이러한 음식들을 최대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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