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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3대 음악가 지롤라모 프레스코발디(1583~1643) .프레스코발디는 베네치아의 오르간 음악의 전통을 계승하여 토카타, 칸초네, 리체르카레 등의 분야에서 거대한 스타일의 음악을 구축하였습니다. 또한 하프시코드의 음악에도 뛰어난 작품을 남겨 바로크풍의 건반악기 음악의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로마의 3대 음악가 중하나인 지롤라모 프레스코발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바로크 시대에는 전통적인 피아노 외에도 새로운 건반악기들이 속속 등장해 이 악기들을 연주하기 위한 연주기법을 담은 작곡이 필요했습니다. 이 시대에 새로 나온 건반악기로는 클라비코드, 하프시모드, 포르테피아노, 오르간 등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건반악기를 연주하기 위한 다양한 연주법이 나오게 되고 토카타도 그런 연주법 중에 대중의 사랑을 받던 연주법이었습니다. 토카타란 원래 '만지다, 건드리다'.. 2022. 8. 8.
오페라의 시조 야코포 페리(1561~1633) 야코포 페리의 업적은 시인과 음악가의 합동 작업으로 간주되는 장르인 오페라를 탄생시켰다는 것입니다. 페리는 1607년에 를 초연한 클라우디오 몬테베르디와 함께 이 새로운 장르를 음악의 주요 예술 형식으로 정립했습니다. 오늘은 오페라의 시조인 야코포 페리의 음악과 인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페리는 서양 음악사에서 '오페라의 창시자'라고 불리는 중요한 음악가입니다. 그는 오늘날 오페라라고 부르는 작품을 역사상 처음으로 작곡하였습니다. 1597년에 썼다고 하는 가 바로 그 작품입니다. 다프네의 악보는 찾을 수 없지만 1600년대 작곡한 그의 또 다른 오페라인 는 남아있습니다. 오페라의 시조라고 하는 몬테베르디가 쓴 보다 7년이나 앞선 작품입니다. 바로크 시대의 음악이 성행했던 도시는 역사의 궤적과 함께 명암.. 2022. 8. 7.
베니치아 악파의 설립자 아드리안 빌라르트(1480~1562) 300곡 이상의 모테트와 미사곡, 마드리갈 등의 작품을 남긴 아드리안 빌라르트는 2중 합창 양식을 개척하여 베네치아악파의 기초를 확립하였습니다. 오늘은 아드리안 빌라르트의 음악인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빌라르트의 음악적 성취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이탈리아 마드리갈 악곡을 발전시킨 대중음악가라는 점입니다. 마드리갈은 르네상스 음악을 대표하는 중요한 악곡 장르입니다. 당시 이탈리아의 궁정 사교 모임이나 문예아카데미 등에서 참가자들이 직접 즐겨 부르던 이 악곡은 교양인들의 여흥을 돋우기 위한 일종의 대중가요였습니다. 처음엔 즉흥적인 노래로 시작된 이 악곡은 1580년 이후 기교적인 양식이 발달하면서 전문 연주가들만이 연주할 수 있는 악곡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베네치아에서 활약했던.. 2022. 8. 6.
음악의 황제 조반니 피에를루이지 다 팔레스트리나(1525~1594) 팔레스트리나는 종교개혁으로 가톨릭 교회가 흔들리던 시기 교회음악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은 그 자체로 중세시대 그레고리오 성가에 버금가는 일종의 규칙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은 음악의 황제 조반니 피에를루이지 다 팔레스트리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팔레스트리나의 교회 음악은 16세기의 종교개혁에 반하는 반종교개혁에서 비롯된 가톨릭 음악의 집대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종교개혁운동의 확산으로 유럽에서 종교성지의 지위를 상당 부분 상실하게 된 가톨릭 교회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내부적인 개혁을 단행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반종교개혁의 선구자는 교황 파울루스 3세였는데 그는 트리엔트 공의회를 통해 개신교의 논리를 반박하며 교회의 교리와 의식 관행들을 공인하면서 구체적인 쇄신 방안을 내놓게 .. 2022.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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