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질병으로만 알려져있던 치매가 최근에 들어서는 청년들에게서 많이 발병되고 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건망증이라고 아무렇지 않게 넘길수 있지만 점점 치매발병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습니다. 청년치매의 경우 노인성치매보다 진행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되어 더 위험하게 보여집니다. 오늘은 이러한 청년치매의 증상을 알아보고 초기에 예방하는 방법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치매의 종류와 증상
알츠하이머 치매
치매환자의 대부분이 차지하는 치매입니다. 정상뇌에 비하여 알츠하이머 뇌는 신경세포가 쭈굴쭈굴 하고 뇌가 비어보이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알츠하이머치매의 초기증상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늘 하던 것에 대한 기억력 저하입니다. 예를 들면 늘상 하던 요리 레시피가 기억이 나지않는 것입니다. 둘째는 단어가 기억이 안나서 말로 표현하기 힘들어 하는 것입니다. 셋째는 티비를 보면서도 흥미를 못느낄 때 입니다. 넷째는 대중교통의 이용이 힘들고 방향감각을 잃어버리는 경우입니다.
알츠하이머치매는 기억이 뇌 안에 저장이 되는 해마가 있는데 이 해마가 망가지면서 계속적으로 기억을 저장하지 못하고 가까운 어제의 기억보다 오래전 기억을 더 생생하게 기억할 수도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
혈관성 치매는 뇌의 혈류가 감소하고 뇌경색, 뇌졸중이 생기면서 오는 치매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다시 다발성 경색 치매, 전략적 뇌경색 치매, 피질하 혈관 치매로 나뉩니다. 다발성 경색치매와 전략적 뇌경색 치매는 뇌졸중 이후에 주로 나타나고 피질하 혈관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와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혈관성 치매의 초기증상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갑자기 증상이 시작되고 계단식으로 점점 나빠집니다. 둘째는 발음이 이상하고 사레걸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셋째로 의욕이 없어지고 늘어지는 생활을 하게 되는 성격의 변화를 겪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기억력과 판단력이 떨어지게 되고 충동성, 감정조절의 어려움 등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겪게 됩니다.
뇌의 전두엽이 망가지는 혈관성 치매는 의처증, 의부증 등과도 연결되어 배우자들도 힘들게 할 수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고지혈증 등 뇌졸중 위험을 갖고 있는 분들이나 뇌졸중을 앓았던 분들은 혈관성 치매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혼합성치매
혼합성치매는 알츠하이머, 혈관성치매가 결합된 형태로 나타나는 치매입니다. 혈관성 치매에 걸리게되면 뇌에 나쁜 단백질이 쌓이게 됩니다. 단독치매보다 혼합성치매가 인지기능을 떨어트리고 신체적 기능 저하속도도 더 빨라서 평균수명도 1년~2년 짧아지게 됩니다.
알코올성 치매
전체치매에 10%정도를 차지합니다. 청년치매가 최근에는 많이 앓게 된 치매이기도 합니다. 알코올 섭취로 인하여 뇌세포가 손상되고 기억력을 담당하는 영역이 손상되어 치매를 걸리게 합니다.
알코올성치매의 초기증상은 과음한 후에 자주 필름이 끊기거나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도 기억이 잘 안나는 현상이 나타는 것입니다. 따라서 초기에 자가진단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알코올 치매는 블랙아웃현상이 나타나는 것이 문제인데 어제 일어난 일도 기억을 하지못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사회생활이 힘들어 집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장기간 알코올 섭취를 함으로써 비타민B1이 결핍됩니다. 이것은 균형감각을 잃게 하고 걷는것을 힘들게하며 안구운동도 힘들게 합니다. 또한 전두엽 손상이 되어 폭력적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이 특징입니다.
치매예방하는 방법
치매는 조기에 잘 진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억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거나 매일 하는 요리의 맛이 변했을 경우, TV볼륨이 매우 커졌을 경우, 감정변화가 매우 심할 경우, 자주 오가던 길을 헤매거나 목적지를 못찾는 경우는 치매를 의심할 수 있는 경우입니다. 이를 초기에 잘 관찰하여 빠른 대응을 하여야 합니다.
치매예방을 위해서는 비타민C가 풍부한 케일, 대추, 피망등의 채소와 비타민E 토코페롤이 풍부한 식물성 기름, 아몬드, 해바라기씨, 땅콩등의 견과류를 드시면 도움이 됩니다. 치매환자는 비타민E가 매우중요합니다. 이는 항염작용과 항산화 작용을 하기 때문에 치매에 좋습니다.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은 등푸른 생선이나 연어 등이 있는데 이 식품의 섭취는 뇌 세포막의 인지질을 구성하고 혈전의 형성을 방지해어 항산화와 항염증 기능을 하여 매우 좋습니다. 좋은 식습관은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보고가 있습니다.
유산소운동으로 뇌운동을 하는 것입니다. 매일 조금씩 숨이차고 땀이 날 정도로 빠르게 걷는것은 치매예방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두뇌를 많이 사용하는 것입니다. 매일 글을 읽거나 소리내서 읽고 글씨를 쓰는 행위는 뇌 운동을 자극하여 치매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우울증을 없애는 것입니다. 우울증 환자의 인지가 떨어져 있는 상태는 치매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울한 기분이 들거나 잠을 잘 못자고 식욕을 잃는 등의 삶의 의욕이 없는 상태가 종종 든다면 병원에 가서 먼저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청년치매예방의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의 사용량 줄이기입니다. 전자기기의 오랜 사용은 뇌의 사용을 줄게하고 감정조절을 힘들게 할수 있습니다. 또한 알코올성 치매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하여 자주 술을마시거나 흡연등의 행위는 좋지 않습니다. 충분한 수면과 꾸준한 유산소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치료법
뇌의 부족해진 신경 전달 물질인 아세틸콜린을 늘려주는 약이 있습니다. 아세틸콜린은 기억력을 담당하는호르몬입니다. 이를 올려주는 것이 치매의 치료방법입니다. 아세틸콜린 분해억제제는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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