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증상은 비슷하지만 원인은 다 다르다고 합니다. 감염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 혈관운동성 비염, 약물성 비염, 호르몬성 비염, 만성비염 등 비염은 일반적으로 콧물과 기침, 재채기, 가려움을 동반합니다. 오늘은 급성비염의 원인과 예방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된 질병인 축농증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1. 급성비염의 원인
비염의 원인은 대부분 바이러스인데 최근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도 포함이 됩니다. 추운 날씨와 습도가 낮을 때, 영양 결핍이 있거나 과로할 경우,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비타민이 부족할 때 면역력이 저하되면 급성비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환절기에는 실내 환기를 자주 하지 않는 여러 사람이 모여있는 공간에서 바이러스의 전파력이 높아져서 감기바이러스가 급성비염으로 발현될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는 비강점막의 점액에 기능을 약하게 하여 급성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재채기나 기침으로 인한 분비물로 인하여 전파될 수 도 있고 음식을 함께 먹거나 신체접촉으로 인하여 발생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데노이드염과 편도선염, 축농증(부비동염)에 의하여 급성비염이 생기기도 합니다.
2. 급성비염의 증상
급성비염은 잠복기를 거쳐 건조기가 옵니다. 두통과 오한, 근육통, 식욕저하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코가 불편하고 재채기가 나옵니다. 그 후에 맑은 콧물이 나오며 코막힘 증상과 후각이 잘 느껴지지 않게 됩니다. 이차 세균감염으로 누렇게 콧물이 변하고 코막힘이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여야 중이염, 편도염에 걸릴 확률이 낮아집니다.
3. 급성비염 검사방법
급성비염은 감염성 비염이기 때문에 만성으로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초기에는 코 안의 점막 충혈이나 부종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하지만 급성비염 증상이 오래 지속 됐다면 내시경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성 부비동염이나 세균성 부비동염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차적인 세균감염 의심이 되면 축농증(부비동염)이 의심될 수 있어 CT 등을 해볼 수 있습니다. 합병증 여부를 알기 위해 고막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재채기나 눈, 코 부위의 간지럼증이 심하다면 알레르기성 비염도 의심되어 피부검사나 혈액검사도 할 수 있습니다.
4. 치료방법
일반적으로 병원에 방문하면 진통제나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 줍니다. 항히스타민제는 콧물을 줄여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방법은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충분하게 물을 섭취해 주는 것입니다. 또한 휴식을 할 때에 따뜻하게 찜질을 해주거나 너무 높지 않은 실내온도 20도 정도를 유지하고 습도를 45% 정도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뜨겁지 않게 따뜻하게 목욕을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규칙적이고 영양 가득한 식단으로 면역력을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5. 급성비염의 합병증
급성비염은 대부분 합병증 없이 2주 내에 좋아집니다. 그러나 코 속 분비물이 목으로 흘러들어 가 인두염이 발병될 수 있고 코와 귀를 연결하는 부분에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급성 중이염으로 발병될 수 있습니다. 급성비염이 오랜 시간 지속되면 비강 주변의 부비동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되어 코 점막의 부종으로 세균증식이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는 축농증(부비동염)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하기도로 바이러스가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기관지염, 폐렴등도 발병될 수 있습니다.
6. 급성비염 예방법
평소에 바이러스에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을 피해 주어야 합니다.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은 물론, 손으로 눈과 코, 입 등을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기가 유행하는 계절에는 인파가 몰리는 곳은 가지 않고 손을 자주 씻어주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며 충분히 휴식하고 물의 섭취를 늘려주십시오. 또한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7. 비염에 좋은 음식
시금치는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함유하고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우리 몸속 염증을 완화시켜 주어 도움이 됩니다.
적양배추는 섭취 시 위 점막을 보호해 주고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따라서 장기능을 향상해 주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안토시아닌이 풍부해서 항염효과에 도움을 줍니다. 이는 알러지성 비염, 혈관성 비염등의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는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폐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미국 의학지의 보고가 있습니다. 적양배추와 마찬가지로 염증질환에 도움을 줍니다.
강황은 커큐민성분이 있는데 이는 항산화를 돕습니다. 이 항산화성분은 염증을 살균하고 항암효과가 있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코 염증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레드비트는 베타인 성분이 풍부하여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녹입니다. 따라서 혈액순환을 돕습니다.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여 항염, 항암작용을 돕고 비타민과 철분, 엽산이 풍부해서 바이러스에 의한 면역력도 높여줍니다.
작두콩은 플라보노이드와 히스티딘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 성분은 몸속의 염증 생성을 막아주고 코 질환 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하여 작두콩차를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대추는 예로부터 한약재로 많이 쓰이는 따뜻한 성질의 재료입니다. 단백질과 지방, 무기질, 유기산 등이 풍부해 항염증제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대추는 염증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차로 달여마시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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